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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경험하다2010.02.13 15:53
요 며칠간 시청일, 은행일, 휴대폰 사는 것을 경험하면서 문득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그리워졌습니다. 달리 말하면, "신속한 서비스" 이겠지요. 사실 제가 사는 뉴질랜드도 일 처리하는게 느린편이었는데, 일본에 와서보니 일본인들은 그보다 좀 더 느리고 일 처리가 더디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선 외국인등록증을 만들기 위해 갔었던 코시가야시청입니다.












거의 1시간이 넘어서야 외국인 등록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시청은 정말 인산인해였습니다. 시청이 이렇게 바쁜 곳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

인터넷 검색을 해서 알게된 바에 의하면 제 경우는 빠른거였더군요. 도쿄 중심부 쪽의 시청들은 늦게 가는 경우, 거의 3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자신의 차례가 돌아온답니다. ;; 외국인 등록증 같은 거 만드려면 아침 일찍 문 열때 가야 좋다네요. ㅎㄷ

그렇게 등록을 하고 나서, 두번째 할 일인 우체국통장을 만들기 위해 우체국을 향합니다.
안내원 아저씨의 어김없는 친절한 설명을 듣고 갔습니다. ^^
그렇게 도착한 우체국, 저를 상담해 주신분, 영어를 전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일본어에 귀기울이느라, 한동안 우체국통장 만드느라 좀 애먹었습니다. ;; 아는 일본어, 단어 다 사용해 가며 결국 신청을 마쳤습니다.

여기서 한 에피소드로 일본의 깐깐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통장을 만들 때, 사인을 해야했는데, 저를 담당한 여직원이 신청서에 있는 사인이 통장에 붙일 사인과 모양이 다르다네요. 그래서 한번 더 사인을 해달라길래 한번을 더 했고, 그것을 유심히 보더니, 다르다면서 한번 더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을 더했구요, 그 분 다시 유심히 사인을 바라보더니, 또 다시 하랍니다. ;;;;

그래서 결국 10번정도를 더 했는데, 그 여직원 유심히 사인들을 다 바라보더니, 옆으로 치우고서는 새 종이를 꺼냅니다. 다시 사인을 해달래네요. 저는 좀 기가막혀서, "엉? 뭥미?"를 속으로 외쳤고, "오나지~" "같아요"를 연발했는데, 제 말은 듣지않더군요. 또 다시 사인하라 합니다. 음.. 그래서 결국 10번 정도를 더 했는데 그 때서야 OK를 했습니다... (ㅡㅡ;;)

정말 깐깐했습니다. 그 분 제 생애 가장 깐깐했던 분으로 등극하셨습니다.
이 경험에 미루어 나중에 제 사인 가지고서 돈 뽑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역시 한국인이라면 사인보다 도장을 쓰는게 편리합니다.
그렇게 해서 우체국 일 보는 것도 거의 한시간이 걸렸구요. ;;

이것이 우체국 통장입니다. 모든 유학생들이 휴대폰을 사고 일을 구하기 위해서 필요한 "필수 아이템"입니다.


통장 신청은 어제 했었고, 이 통장은 오늘 아침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통장을 받자마자 바로 휴대폰을 사러 직행했습니다.

여기는 제 기숙사 집 앞 거리 풍경입니다.












낯익은 포카리 스웨트도 보입니다.


 


그리고 역 출구를 떠나, 휴대폰을 사러 직행.

참고로 일본에는 휴대폰 회사가 네 종류가 있습니다.
도꼬모, au, 소프트뱅크 (소뱅), willcom 인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순서대로 SK, KTF, LG, 듣보잡이라 합니다.
저는 au가 필요해서, au 휴대폰 상점을 찾아다녔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소뱅은 있지만 au는 못봤다네요.
그래서 가까운 경찰서를 들렀습니다.



역시 이 분들도 소뱅은 골목을 돌면 바로 있지만 au상점은 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핸드폰 구경이나 하고가자는 생각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소뱅은 들은대로 있고, 그 옆의 건물은 뭐지?? 하고 보는 데,,,,

아니나 다를까 au가 바로 옆에 떡하니 있었습니다. ;;;;;;;;


소뱅 바로 옆, au.;; 순간 '어떻게 사람들이 소뱅은 보고 au는 볼 수가 없는 걸까'라는 미스테리에 빠졌다가,,,
이내 제 정신을 차리고 곧장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ㅎ

휴대폰은 인터넷에서 본대로 0엔 폰 2년 약정으로 구입했습니다. 이 곳에서도 언어의 장벽은 있었으나, 영어 하시는 일본분과의 전화를 통해, 그 장벽을 곧 허물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깐깐함에 거의 1시간 이상을 기다리며 앉아 있었네요. 게다가 제가 외국인이라 필요한 서류를 기입하고, 복사하고 컴퓨터에 입력하느라 오래 걸려서, 기다리는 중 졸음도 좀 오더라구요. 하~암.

그 때 마침 TV에서는 벤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중계 하고 있었습니다.ㅎ 이란 출전부터 봤는데, 대한민국 나오는 화면은 지나쳤네요.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김연아 선수 파이팅!

그리고 이것이 제가 막 구입한 샤프 휴대폰입니다.



돌아오는 길, 주변에 또다시 낯익은 건물들이 보이네요.





다름 아닌 빠찡꼬장. 안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리고 밑에 사진들은 집으로 오는 길 찍은 랜덤사진들입니다.


일본의 인기만화 에반게리온서부터 가득히 꽃혀 있는 만화책들. 서점에는 정말 많은 만화책들이 있었습니다. 밑에 사진도 역시 만화책들. 제가 아는 원피스, 강철의 연금술사, 라이어게임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권당 400엔, 한화로 5000원 정도 됩니다. 그리 싸지 않은 가격인 듯 합니다.





밑에는 과자들.
새우깡, 벌집피자 같은 낯익은 과자들도 보이네요.


밑에도 역에 있는 과자 진열대.
초코칩, 버터링과 비슷한 과자들도 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유학생이면 꼭 해야할 외국인 등록증, 우체국통장, 휴대폰 유학생 3종 세트를 4일만에 끝마쳤습니다.ㅎ 이제 부터는 본격적으로 알바를 찾을꺼구요. 처음 가져온 엔화도 떨어져가니 동경 시내에 가서 환전도 해와야 겠습니다. 또한 지금 있는 기숙사는 예비 기숙사로 들어왔던 거라, 새로운 기숙사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끝내고 나니, 그 당시에만 오래 기다리느라 조바심이 났었지, 지나고 보면 꼭 그렇게 조바심 낼 만한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의 신속성이 매우 그리워지던 그때 였지만, 어쩌면 일본인들의 깐깐함과 철두철미함이 그들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가까운 두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화차이를 발견하는게 재미있기도 하구요. ^^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설 연휴 즐겁고 화목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덧붙여: 숙명의 한일전. 한국과 일본의 과거 축구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내줬습니다.
일본 방송에서도 한국을 일본의 축구 라이벌이라 하고, 한일전을 매우 중요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태극전사들 화이팅입니다! 내일 오후 7시 경기입니다. (:



Posted by ルーク 루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워킹을 시작하시는 거군요. 경험담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ㅎㅎ

    2010.02.13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이제 온지 4일 됩니다. ^^
      일본을 맘껏 경험하고 가려고요.
      그동안 너무 오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와보니 모든게 신선하네요.

      2010.02.13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2. 루까님 일본이신가봐요. 제가 요즘 블로그를 안 해서 몰랐어요 ㅠ
    그런데, 일본인들 정말 깐깐하네요.
    여기도 사인이 다르면 안 해주긴 해요;;;
    저도 여기 살면서 빨리빨리 문화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새삼 느끼게 돼요.
    이제는 기다리는 것도 재미있는 지경까지 이르렀어요 ㅋㅋ

    루까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재미있는 일본 생활 되세요~

    2010.02.13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뉴질랜드 살면서 기다리는 건 어느 정도 도가 텄다고 생각했는데, 일본은 그와 비슷하거나 더 느린거 같아, 의외다라는 생각을 했네요.

      일본도 워낙 역동적으로 느껴졌었는데, 그건 아닌가봐요.ㅋ 조심스럽고 세심한 일본이네요.
      역동적이라는 단어는 한국인에게 맞는 단어인듯 합니다. (:

      2010.02.13 18:43 신고 [ ADDR : EDIT/ DEL ]
  3. 일본인들은 참으로 깐깐하죠..ㅋㅋ 저의 일본친구들을 볼때마다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2010.02.13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ㅋㅋ 저는 기다리는게 워낙 귀찮아서 그랬는데, 어떻게 보면 일본인들의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0.02.13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4. 그정도로 깐깐하다니 놀랍네요, 통장같은걸 만들땐 아니지만 보통 카드결제하고 싸인은 그냥 점찍기도 하고 그러는데

    2010.02.13 18:22 [ ADDR : EDIT/ DEL : REPLY ]
    • 돈을 뽑는 것에 관련되어 더 깐깐하게 했나 봅니다.
      문제는 제가 돈을 뽑을 때 똑같이 사인을 "그려야" 하는데, 쩝. 연습 많이 해야 겠어요. ㅋ;;

      2010.02.13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5. 와~~~ 일본살기 시작이신가봐요~~ 즐겨찾는 블로그가 늘어났군요^^

    2010.02.13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블랙키드님. ^^
      네 1년 정도 있을 계획입니다.
      생활하면서 여러가지 일본에 관련된 글들을 주기적으로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

      2010.02.13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6. 미흡함 보안암함 결과적 사진.

    도장은 요?

    2010.02.13 18:50 [ ADDR : EDIT/ DEL : REPLY ]
  7. snow

    일본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정보화를 이용하지 않아서 깐깐하지 않나 하네요.
    70년대 아날로그시대에 경제로 전세계를 재패한 추억때문인거 같네요
    1리터의 눈물보니 일본여자들 정말로 열심히 사는 거 같아서...
    일본여자로 안태어나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2010.02.13 18:5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고 보니 TV 화면 상단 우편에 카타카나로 "아나로그"라 쓰였는데, 왠지 아이러니 하네요. ^^;;

      어떻게 보면 이러한 일본인들의 철두철미함과 깐깐함이 경쟁력의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지진에 취약한 일본이라 건물과 다리와 철도를 놓을 때 이러한 부분이 큰 장점이 되고요.
      안정성에서는 일본이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데 나라인데,,
      이번 도요타사태란,,,;;

      글쎄, 일본인들 모두가 정말 열심히 살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몰두해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거 같아요.

      정말 사소한 스시나 찹쌀떡 하나라도 장식을 해서 최대한 보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게 내놓아 파는 걸 보면 감탄하게 됩니다.

      2010.02.13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8. 일본에 대해 모르던 부분 잘 보고 갑니다.
    멀리서나마 설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0.02.13 2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재밌습니다. 흥미 진진하네요.
    말씀해 주신 블로그는 화면은 잘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하고
    좋은 포스팅 또한 감사하고.
    루까님....일본에서 즐거운 설날 명절 맞으세요^^

    2010.02.13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블로그 화면 잘 적용하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Mighty Warrior™님도 즐거운 설 명절 맞이하세요. ^^
      이제 막 12시를 넘기면서 설날이 시작되었습니다. ㅋ
      혼자서 타지에 있지만 모든 분들과 마음으로나마 함께하렵니다. (:
      어쩌면 내일 많은 한국분들을 만나게 될지도... (?)

      2010.02.14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10. 안녕하세요 루까님 인사드립니다
    일본문화는 루까님때문에 더 알 수있겠네요 수고많으십니다
    앞으로 이런글 많이 올려주세요 자주 보겠습니다

    아 저는 사주풀이를 전문으로 하고있는사람입니다
    언제한번 들르셔서 구경하고 가시지요 ^^

    http://blog.daum.net/young9929

    2010.02.14 00:5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자판기에 호테이 토모야스 반갑군요 ㅎㅎ 로쿠부죠라... 늙었구나 많이..
    일본생활 화이팅입니다. ㅎㅎ

    2010.02.14 05:04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
      나이트엔데이님 블로그 잠깐 방문했는데,
      세계 여러 곳을 많이 다니셨네요.
      나이트엔데이님도 즐거운 여행 되시고,
      즐거운 설 보내세요!

      2010.02.14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12. 난 빨리 만들었는데 ㅋ
    7년전이라 그런가
    요새 뭔 문제가 많이 생겼겠죠 그러니 깐깐해진듯
    한국도 요새 대포통장이니 뭐니 워낙 문제가 많으니
    그나저나 과자 물가 싸네요. 7년전에도 저랬는데..음료수도
    한국은 물가 관리 아예 안하는듯 ㅋㅋㅋㅋ 뭘 서민을 생각해
    그나저나 전세계에서 가장 일본어 많이 배우고 일본 동경하는나라는
    한국이 세계쵝오

    2010.02.14 06:45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 물가가 정말 비쌀 줄 알았는데,
      생활하다 보니 그리 비싼게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알바 시급도 괜찮아서 알바 구하면
      생활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
      일본은 꼭 제가 와보고 싶었던 나라였죠. ㅎ

      2010.02.14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13. 사인을 10번이나 시키다니 정말 깐깐하군요.
    우리는 대충 사인해버리면 통장 하나 만드는데 10분도 안 걸리는데 말이죠.
    축구 오늘 기대가 큽니다. ^^

    2010.02.14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 깐깐함에 이 곳이 전 세계 깐깐함(?)의 종착역이구나.. 라는게 느껴졌습니다.
      태극전사들이 후회없는 경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10.02.14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14. 제 경우엔 나고야에서 우체국 통장을 도장으로 쉽게 만들었는데 오래전이라 그랬던가요?
    요즘엔 사인을 쓰나 보군요.. 하기사 한국에서도 사인이 도장과 병행되니까..
    일본이란 나라.. 국민성..
    참 가도가도 희한한 나라이고 국민성은 알다가도 모를 나라입니다..
    친절하면서도 낯설고 개개인을 보면 조용하면서도 모이면 시끄럽고..

    2010.02.14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도장이 없다고 하니, 사인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인으로 했는데, 이렇게 까다로울 줄은..;;
      타테마에와 혼네가 확실히 구분되어 더 그런거 같습니다.
      일본인들만의 특색인거 같아요.

      2010.02.14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15. roQnf

    좋게 말하면 철저함이라고도 할수 있죠
    친절하고 남에게 피해안끼칠려는 사고방식이 무지하게 부럽긴 했는데
    돌아서면 서늘함마저 느껴지게 만드는 정없는 낯선문화에 깜짝놀랐었습니다..

    미국가면요 뉴질랜드나 일본보다 더 느려터졌습니다..

    글 잘봤습니다..

    2010.02.14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인들 친절한거에 대해 듣기만 했었는데, 실제로 정말 친절은 알아줘야 할 꺼 같아요. 오늘 분교구 갔다온 제 경험만 해도, 친절의 연속이네요.

      가끔은 그 친절이 도가 지나쳐 보일 때가 있어, 더 미안해지고 측은한 마음이 드네요. 이런 것도 오래 살다보면 익숙해지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가 빠르긴 빠른것 같아요. ㅋ
      배달부터 시작해서, 처리가 바로바로, 이래서 한국분들 외국 나가면 답답해 하는 거 같아요. ㅋ

      2010.02.14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16. 만약, 만약..돈찾으러갔다가 사인이 다르다고, 막 그러면 그래서 10번쯤 다시 사인해야 하면,
    전 미칠지도 몰라요;;; ㅎㄷㄷㄷ
    휴대폰은 3분안개통이 정상적이라 여겼는데;; 역시 대한민국이 신속한 거군요~!!

    2010.02.14 14:00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에선 일처리가 빨라, 시원시원하죠. 단지 가끔 그 빠른 일처리가 대충 처리될 경우,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요. ;;

      일본의 철두철미함과 한국의 신속성이 만나면 금상첨화인데 말이죠. ㅋ

      2010.02.14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17. 엉뚱한 소리겠으나..

    과거 지배계급이 무사들이었던 탓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비가 지배계층이었던 우리같으면 곤장 몇대 맞고 끝날 수 있는 잘못도, 과거의 일본에선 목이 달아나는일이 비일비재 했을듯.. 그래서 일처리가 깐깐해지지는 않았을런지..

    2010.02.15 16:3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부분도 있을 겁니다. 매우 칼같은 일본. ㅎㄷㄷ;;

      보태자면, 제가 읽은 책 중에 이런 대목도 있었습니다. 종교적으로 실용주의를 가지고 있는 일본에서, 예전에 한 철학자가, "열심히 일하는게 진리다", 라고 설파했는데요.

      많은 일본인들이 그 철학을 따르게 되고, 자신이 하는 모든일, 특히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일에도, 최대한 정성을 다해 임하게 됩니다. 이는 매우 실용적인 일이지요.

      하는 것 만큼 결과가 나오니까요. 경제대국, 가전제품, 자동차 등 산업에서 90년대 최고를 달리던 일본의 기초를 다진 믿음이, "모든 열심히 하라. 노동에서 기쁨을 얻어라." 였습니다.

      허나 무조건 열심히 하는게 효율적인진 않죠. 정확성이 높고 빈틈없이는 만들어도, 효율적이지 못해, 그 부분이 일본의 발목을 붙잡지 않나 생각합니다. 많은 산업과 공업 분야에서 허가가 나오는데도 수많은 검사를 통과해야 되고, 이는 모든 작업을 더디게 하죠.

      그래서 우리나라분들이 일본에 연수를 가시면, 답답해 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죠. 일본의 깐깐함이 안정성을 보장하는 반면, 느려서 성장하는데 있어 부정적으로 작용하죠.

      2010.02.15 21:45 신고 [ ADDR : EDIT/ DEL ]
  18. 김윤희

    난 여기서 한국사람의 만족못하는 까다로움 과 (도대체 어느 나라가야 만족할까요..한국오면 한국빨리빨리 싫다고 할거 같은데..) 대충주의를 발견합니다.개인적으로 만나면 완벽주의적일정도로 정확하고 열심히하는 한국인들.일본인이 깐깐한게 아니라 당신들이 대충인거야..제발 좋은나라가서 우리나라 그립다라고 하기보단 그나라의 좋은점만 보시고 작은것에서 좋은것을 감동받고 세렌디피티라는 말도 잇듯이.쓰레기에서도 장미꽃을 보시길바랍니다

    2010.02.15 21:20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일본의 깐깐함과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각 나라의 장점으로 볼 수 있다고 썼는데요. ㅡㅡ?
      단점으로 본다면 일본의 비효율성과 한국의 대충성을 볼 수도 있겠지요.
      일본의 좋은 점 많이 볼겁니다. ㅎ
      제가 한국 사랑하는 만큼 일본을 사랑하거든요. ㅎ
      이러다 돌 맞는건 아닌지... ㅋ
      좋은 한 주 보내시길 빕니다. :)

      2010.02.15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19. 같은 기준으로 거의 기능을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다른 기능을하고 관객을 분할하고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옵션이 있습니다.

    2012.02.02 07:58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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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생각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사람은 살면서 여러가지의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어떤 것은 자연스러워서 별로 힘이 들지 않고 쉬운 반면, 어떤 일들은 두렵.....

고통, 그 쓰라린 단어. 그러나 외롭지 않은 이유.

성경은 고통에 대해 매우 솔직한 책입니다. 시편의 1/3 은 인간의 고뇌와 고통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부터 고통이 동반됩니다. 어린 아기가 어머니의.....

지극히 현실적으로 돈 많이 버는 법 2탄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번 편에서 보았듯이, 돈을 버는 액수를 결정하는 데에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두가지.....

지극히 현실적으로 돈 많이 버는 법 1탄

돈이란 무엇일까요? 우선 돈은 거래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하기 위해 쓰이는 수단입니다. 돈 그 자체로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돈에게 의미를 부여하기 전까지는 아무 의미가 없.....

남자의 자격: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

사람은 남자와 여자로 성별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연애를 통해, 남자는 남자친구가 되고, 여자는 여자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결혼을 통해, 남자는 남편이 되고, 여자는 아내가 됩니.....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전도서에서는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긴 것을 뽑을.....